태영건설, 채무구조개선 워크아웃 앞두고 긴장
11일 워크아웃 결정 전망, PF대출 만기 돌아온 부동산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책은? 태영건설이 기업구조 개선을 위한 워크아웃 작업에 돌입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 및 채권단의 압력에 따라 태영건설은 추가 자구안 수립에 착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11일에는 산업은행 채권단 협의회를 통해 워크아웃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워크아웃 청신호와 추가 자구안 마련 태영건설은 워크아웃을 위한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윤세영 창업회장이 보유한 티와이홀딩스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중 잔여분 890억원을 지원했으며, 사주 일가가 티와이홀딩스 지분 약 33.7%의 출연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현재는 내부 논의 중이지만,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면 발표될 예정이다. 채권단과의 협상은 급물살 11일 예정된 제1차 채권단 협의회에서는 워크아웃의 분수령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단의 75% 이상 동의를 얻으면 워크아웃이 시작되며, 이에 따라 1·4분기에 PF대출 만기가 돌아오는 여러 프로젝트에 유동성이 주입될 전망이다. 워크아웃 시 금융 전망 워크아웃이 결정되면 11일부터 한 달간 채권행사 유예 기간이 진행된다. 자산부채 실사를 거쳐 필요한 경우 최대 4개월까지 유예가 가능하며, 이 기간 동안 만기가 도래한 채권은 연장되거나 대환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1·4분기에 만기가 돌아오는 사업장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구조조정에 대한 불가피한 결정 워크아웃 개시 후에는 채권단이 자산부채 실사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 방안 등을 마련하게 된다. 계획안은 제2차 채권단협회에서 승인 여부를 받게 되며, 이후에는 특별 약정 체결과 기업 개선 계획 등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금융 지원 방법에 대한 논쟁이 예상되며, 출자전환까지의 여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협력사 및 입주자들의 안도 태영건설의 협력사와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은 워크아웃의 진행에 따라 안도의 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건설 현장은 전국 112곳에 이르며, 분양 계약자가 있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