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고용 강세로 인한 채권시장의 불안: 3월 인하 전망 하락

 

고용 통계, 뜨거운 논쟁 속 놀라운 12월 수치 발표

미국의 고용 상황이 예상을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하며 시장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 채권시장은 예상보다 더 급등하며 뉴욕증시도 주요 지수 선물에서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강한 고용 증가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21만 6천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었고, 실업률은 3.7%에 머물렀습니다. 이는 월가 이코노미스트 평균치를 상회하는 기록으로, 특히 전월 대비 4만 3천 개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 고용의 증가는 운송·창고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나타났습니다. 특히 미 연방정부 일자리 및 의료 분야에서의 증가세가 돋보였으며, 레저, 건설, 소매업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도 일자리가 늘어났습니다.


높아진 실업률과 강세인 시간 당 임금

그러나 전체적인 취업자 수는 지난 해 1년간 270만 개 늘었지만, 월 평균으로는 22만 5천 명으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포괄적인 실업률은 7.1%로 상승했습니다. 또한, 시간 당 임금은 0.4% 상승하여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고, 이는 인플레이션을 높이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습니다.


불확실성 증가,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축소

3월에 예상되던 미 연방준비제도의 첫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가 크게 축소되었습니다. 특히 3월에 0.25%의 금리인하 확률이 57.6%로 낮아지면서 시장은 연준의 더 느린 금리인하에 베팅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채권시장은 금리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고, 전 세계 자산 성과의 기준이 되는 10년물 미 국채수익률도 4.046%로 3주 만에 연 4%선을 돌파했습니다.


전망과 우려

찰스 슈왑의 캐시 존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고용 시장은 안정적이지만, 임금의 증가는 연준이 기대보다 더 오래 동안 금리를 동결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우려 속에 뉴욕증시는 주요 지수에서 일시적인 하락을 기록했지만, 현재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향후 투자자들은 연준의 행보와 금리 정책에 더욱 주목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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